작년말 수도권 평균 점유율 87%
고령화에 생산가능 연령층 부담
"님비 인식, 폐업위기 등 문제도"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일본보다 더 빨리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령층의 주거 커뮤니티 공간 '시니어 하우스'에 주목된다.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1일 '인구구조 변화와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내고 "앞으로 고령층의 증가로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는 풍조가 짙어지면서 시니어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니어하우스는 고령층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주거와 의료, 식사, 건강관리, 각종 여가와 문화 커뮤니티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유료 시설이다. 시니어하우스의 계약 형태는 전세에 가까운 보증부월세로 입주 시 보증금과 생활비를 납부하는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고령화 비율은 오는 2045년 약 37%로 일본보다 고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고령화율 7~14%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뒤 지난 2018년 고령사회(14~20%)까지 18년이 걸렸다. 이에 따라 초고령사회(20% 이상)까지 약 7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생산가능 연령층의 부양 부담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면서 총 부양비도 올해 39.6명에서 오는 2040년 77.5명으로 늘어나고 오는 2060년 110.3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총 부양비는 생산가능연령(15~64세) 100명 당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65세 이상)와 유소년인구(0~14세)를 합산한 지표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척도로 사용된다.
출처: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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