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년 퇴직후 재고용한 '시니어 직원'에도 성과주의
일본에서 60세 이상 시니어 직원에 대해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성과주의`를 도입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정년 퇴직 후 재고용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급여를 줄이는 방식이 많았는데, 시니어 노동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성과주의 등을 통해 이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평가와 일하는 방식 등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스템개발업체인 TIS는 작년 봄 우수한 65세 이상 인재를 대상으로, 정년 이전과 같은 수준의 기본급·상여를 지급하는 재고용 제도를 도입했다. 전체 시니어 인재 중 우수한 30% 정도가 새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재고용 후는 성과에 따라 급여도 달라진다.
시니어 직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산력·경쟁력 저하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 인재 활용`을 위한 기업의 움직임은계속 될 것이라는 게 일본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출처: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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