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척추압박골절' 위험
가벼운 엉덩방아를 찧은 후 척추 골절이 실제 일어날 수 있다. 골다공증이 진행 중인 노인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골절이다. 넘어지거나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 교통사고, 골다공증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척추 뼈가 주저앉는 양상을 보이며 허리와 엉덩이, 등, 옆구리 등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요추 및 골반 골절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무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5만 855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7년에는 17만 6058명, 2019년에는 19만 7612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2019년 기준 70세 이상 환자가 65.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50~60세가 24.9%, 30~40세가 6.2%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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